"뮤직비디오 촬영 차 동행했을 뿐"
  • 30일 오전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포미닛 현아와 엠블랙 이준의 '열애설'이 장안의 화제다.

    이날 한 매체는 두 사람이 오키나와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는 비행기 안에서 다정한 모습을 연출, 열애 중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지난 6월 22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에서 한국 인천공항으로 직항하는 아시아나 171편에 나란히 탑승한 현아와 이준은 2시간 10분간의 비행 시간 내내 서로를 살뜰히 챙기는 커플 모드를 보여줬다"고 밝혔다.

  • 이에 대해 포미닛의 소속사 측은 "현아와 이준은 가요계 동료,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라며 "양자간 열애설은 전혀 사실 무근"이라고 30일 해명했다.

    한 관계자는 "얼마 전 현아가 자신의 솔로 앨범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를 촬영하기 위해 일본에 다녀왔는데 뮤직비디오에 함께 출연하는 이준과 비행기를 같이 타 오해가 불거진 것 같다"고 밝혔다.

    특히 "비행기 안에서 촬영하는 신도 있어 두 사람이 비행기를 함께 탑승했던 것"이라며 "'두 사람이 오키나와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는 비행기 안에서 비즈니스석에 나란히 앉아 어깨를 기대는 등 자연스런 스킨십을 했다'는 목격담은 이같은 촬영 장면이 와전된 것으로 풀이된다"고 전했다.

    한편 이준의 소속사 측 역시 "두 사람이 사귄다는 루머도 말이 안되지만 '노이즈 마케팅 같다'는 의혹 제기엔 정말로 어이가 없다"면서 "평소 절친한 사이라 뮤직비디오 촬영 제안에 응했던 것이고, 마케팅 차원에서 이같은 소문을 흘린 것 같다는 주장도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강변했다.

    내달 5일 미니앨범 1집 '버블 팝!' 발매를 예고한 현아는 지나와 용준형이 함께 부른 발라드곡 '어 비터 데이(A Bitter Day)'를 30일 선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