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몸길이가 무려 7.5m에 달하는 ‘대왕 오징어’가 발견돼 화제다.

    28일 미국 UPI통신 등 외신은 “촉수 길이까지 7.5m에 가까운 대왕오징어가 지난 27일 플로리다 대서양 연안의 바다 한가운데서 죽은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 ▲ 사진 = 인터넷 이미지 캡쳐.
    ▲ 사진 = 인터넷 이미지 캡쳐.

    보도에 따르면 스튜어트의 어부들인 로비 벤츠와 폴 페로우락키스, 조 아사로가 어업을 하던 이날 오전 11시30분께 오징어 사체를 발견한 뒤, 포트 살레르노의 한 선착장으로 운반했다. 

    당시 이들은 물속에 떠다니는 물체가 있어 처음에는 큰 물고기인 줄 알고 접근했으나 가까이 다가가 확인해 보니 엄청난 크기의 대왕오징어였다고 한다.

    대왕오징어의 무게는 약 90kg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항구에 도착한 뒤, 플로리다대학의 연구팀에 오징어를 인계했다.

    대왕오징어의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지난달 일부 과학자들은 대왕오징어 같은 심해 생물이 갑작스럽게 죽는 이유는 해저 소음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무섭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다” “자꾸 왜 변종 동물들이 나타나는지 모르겠다” “지구 멸망의 경고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