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경기도 파주 '약천사'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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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도 울었다!" 1주기 추모식 굵은 빗방울 뚝뚝
한류스타 고(故) 박용하의 1주기 추모식이 30일 오전 경기도 파주 약천사에서 열렸다.
고인의 위패가 안장돼 있는 약천사에서 불교식으로 진행된 이날 추모식에는 일본에서 건너온 1500여명의 한류팬들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요나엔터테인먼트의 김재현 본부장은 "원래 가족들과 가까운 지인들만 모시고 간단히 추모제를 치를 계획이었으나 일본의 박용하 팬클럽 '서머 페이스 재팬'분들이 함께 하고 싶다는 의사를 간곡히 밝혀와 규모가 조금 커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는 위패가 봉헌돼 있는 약천사에서 추모제를 지른 뒤 오후부터 유골이 있는 분당 메모리얼 파크로 이동해 헌화식을 가질 예정이다.
1994년 MBC '테마극장'으로 데뷔한 박용하는 2002년 배용준, 최지우 등과 함께 출연한 '겨울연가'를 통해 한류스타로 떠오르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수년간 한일 양국을 오가며 가수 및 배우 활동을 이어오던 박용하는 지난해 6월 30일 서울 논현동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