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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지원 및 일본 대지진 피해 위로를 위해 27일 일본을 방문한다.
이번 방일은 손 대표가 지난해 10월 당 대표에 취임한 뒤 첫 해외 일정으로 향후 차기 대권주자로서 외교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날 오전 이명박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을 마친 손 대표는 이날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해 2박3일간 일정을 수행한다.
손 대표는 이날 저녁 도쿄에 도착한 뒤 신각수 주일대사와 만찬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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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27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다. ⓒ 연합뉴스
이튿날인 28일 오전에는 동경특파원들과 조찬간담회를 가진 뒤, 간 나오토(管直人) 일본 총리 겸 민주당 총재를 만난다. 이 자리에서 손 대표는 일본 대지진 피해를 위로하고, 내달 6일 개최지가 확정되는 동계올림픽의 평창 유치 지원을 요청한다.
또한 제 1야당 대표로서 한반도 안보 현안 등 국제정세에 대해서도 폭넓은 의견 교환이 있을 전망이다.
이날 오후에는 요코미치 타카히로 중의원 의장을 비롯해 센고쿠 요시토 민주당 총재대행, 다니가키 사다카주 자민당 총재 등과 각각 면담이 예정돼 있다.
마지막날인 29일에는 지난 3월에 대지진 피해를 겪은 미야기(宮城)현 센다이(仙台), 나토리(名取)시 등의 피해현장을 방문, 이재민들을 직접 위로하고 우리 교민과의 면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한국기업인대표와의 간담회를 갖는 등 빡빡한 일정이 예정돼 있다.
손학규 대표의 일본 방문에 민주당에서는 정장선 사무총장을 비롯해 김동철 대표비서실장, 이용섭 대변인, 우제창, 문희상 의원 등이 동행한다. 이와 더불어 30개 언론사가 동행 취재에 나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