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25전쟁 61주년이 되었다.
    61년 전 북한이 남한을 공산화하기 위해 소련과 중국의 지원을 받아 기습 남침하여 전쟁이 발발한 것이다.
    전쟁은 북한군의 기습공격 - 한국군의 후퇴와 유엔군의 반격 - 중공군의 개입- 전선의 교착과 휴전의 모색 - 휴전협상·소모전과 종전이라는 5단계의 국면을 거치면서 3년을 끌어왔다.
    그 결과, 인명 피해는 사망과 실종, 부상을 포함하여 무려 400여만 명에 달했다
    이상이 6.25전쟁의 FACT이다.

    소련의 붕괴 이후 베일에 싸여 있던 한국 전쟁 관련 비밀문서가 공개된 이후, 한국 전쟁의 원인은 남조선로동당 박헌영의 설득을 받은 북한의 김일성이 대규모의 남한 침입을 계획하고 스탈린의 재가를 얻어 개시되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또한 ‘후르시초프 회고록’에서도 6.25전쟁의 연출자는 스탈린이었고 주역은 김일성이었다고 밝히고 있다
     
    북한에 우호적인 미국학자 브루스 커밍스마저  “당초 예상했던 것 보다 스탈린이 훨씬 더 깊이 개입해 있었다”고 하였으며, 영국 정보기관에서 나온 문건에 따르면 스탈린은 김일성에게 “미국은 한국을 지켜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더욱이 전쟁진행상황에서 보듯이 남한은 전쟁 3일 만에 서울을 북한군에게 뺏기고 한 달 만에 대구까지 밀려 내려갔던 것이다

    그러나 북한은 사실을 숨기고 한국과 미국에 의한 북침이라고 거짓 주장을 하고 있다. “도둑이 매를 든다”는 격이다.
    초기 전쟁 발발 당사자들의 거짓말은 범죄사실을 부인하는 피의자의 심리상태 일 것이라는 점을 감안 할 수 도 있겠으나  완벽한 증거가 나왔음에도 거짓 증언을 계속 하고, 책임전가를 하고, 떼를 쓰는 행동은 공산주의자들 특유의 술책이다.
    “계급투쟁승리를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적대계급을 타도해야하며 이를 위해서는 큰 거짓말일수록 유리하고 대중들에게  잘 먹혀들어간다”는 레닌 이후 ‘공산주의혁명의 대중화전술’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북한은 6.25이후 수천 건의 정전위반과 수백 건의 대남도발을 자행했어도 이를 시인한 적이 한 번도 없으며 오히려 모든 책임을 우리에게 전가해 온 사실에서도 입증이 되고 있다. 가까운 예로 ‘천안함 폭침’을 해놓고, 모든 증거가 나와도 “남조선의 자작극”이라고 거짓말을 하고 있으며 ‘연평도 포격’처럼 “전쟁공포전술‘에 의한 대남 포격은 남한의 대북적대시정책 때문이라고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북한의  ‘남조선혁명의 대중화 전술’에 따라 국내 종북세력들이 ‘합법투쟁전술’로 언론매체와 교육기관을 이용해  역사왜곡을 의식화 시키고 있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우리나라 10-20대의 60퍼센트가 언제 6.25 한국전쟁이 일어났는지 모르고 우리를 위협하는 주적이 미국이며 이 전쟁은 우리가 쳐 들어간 북침전쟁으로 알고 있다는 사실이  한 여론조사에 의해 밝혀진 바 있다.

    “진리가 너를 자유케한다”는 성경말씀이 있다. 이 말은 곧 “정직이 곧 너를 자유케 할 것이다”라는 뜻으로 해석 될 수 있을 것이다. 정직하지 않으면 자유롭지 못하고 자유롭지 못하면 움직일 수 없고 움직일 수 없으면 살 수 없다는 이치이다 .
    공산주의가 망한 첫 번째 이유는 정직하지 못했기 때문일 것이다.

    한국전쟁은 20세기 한국의 역사에서 가장 비극적인  사건이었다. 전쟁이 끝났을 때 어떤 한국인도, 한국사회의 어떤 부분도 전전의 모습과 의식을 간직한 채 남아 있을 수 없었다.
    그러면서 한국전쟁은  어느 쪽의 살상이건 세계의 여론 앞에 노출되고 비판받은 바 없었다.
    이 점이 한국전쟁을 베트남전쟁이나 걸프전쟁과 구별시켜주는 하나의 특징적인 측면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분단과 6.25는 단순한 과거의 역사가 아니라 미해결 과제로서 현재진행형인 동시에 미래완료형의 민족적 재앙 이라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이에 대한 진실 규명을 통해 올바른 역사인식과 그 책임을 민족의 이름으로 묻고  통일의 길로 나갈 책무가 우리에게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