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참전유공자회 회원 초청 오찬
  • “6.25를 북침이라고 주장하는 일부 사람들이 영웅시되고 있다.”

    박희태 국회의장은 24일 “6.25 전쟁 때 시작된 남침의 물결이 아직까지도 한반도 남쪽에 출렁거리고 있어 전도된 세태를 바로 잡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 중앙홀에서 가진 6.25 참전유공자회 회원들과의 오찬에서 이같이 밝힌 뒤 “매월 12만원씩 지급되는 참전수당이 유공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는 수당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국회에서 처음으로 6.25 참전 영웅들을 모시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대한민국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회는 여러분들의 영웅적인 애국심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에 박희모 유공자회장은 “국회의장이 주최한 이 행사가 시발점이 돼 참전용사를 위한 모든 국민의 바람이 요동칠 것이며 앞으로 참전용사들이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화답했다.

    약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이날 오찬에는 박 의장을 비롯해 한나라당 성윤환·안효대 의원, 권오을 국회 사무총장, 참전유공자회 회원 4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