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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서각 분야 중요무형문화재 각자장(刻字匠) 4호 이수자인 석촌 김상철(62) 씨가 15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인사동 경인미술관에서 26명의 제자들과 함께 ‘곰달래서각회’합동 작품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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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각이란 글씨나 그림 등을 나무나 기타 재료에 새기는 것으로 전통건축물의 현판이나 팔만대장경 등이 대표적이다. 서예와 달리 입체적으로 표현하여 작가 고유의 감각을 살릴 수 있고 색깔을 입혀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예술이다. 곰달래서각회는 김 씨와 제자들이 전통서각예술 대중화를 위해 1990년 만든 모임이다. 이번 전시회엔 60여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중요무형문화재 철재 오옥진 선생으로부터 전수받은 김 씨는 올해 29년째 전통서각 보급에 몸을 담고 있다.
문의: ☎ 02)2604-53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