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톰행크스, 장쯔이가 한자리에?

한류스타 이병헌이 국제 영화 페스티발인 '스크린 싱가폴'에서 헐리웃 배우 톰 행크스와 중국 배우 장쯔이와 함께 레드카펫을 밟았다.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싱가폴에서 열린 '스크린 싱가폴'은 국제 필름 엔터테인먼트 페스티발답게 미국, 유럽, 아시아권 필름들의 프리뷰는 물론, 헐리우드 영화를 대표하는 배우들의 레드카펫 프리미어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 페스티발의 하이라이트인 헐리웃 레드카펫 프리미어에는 ▲두번의 아카데미 위너이자 헐리웃 대표 배우인 톰행크스, ▲아시아와 헐리웃을 함께 대표 할 수 있는 유일한 남자 배우 이병헌, ▲그리고 헐리웃의 대표적 아시아 여배우인 장쯔이 세 사람의 만남이 이루어져 행사장을 더욱 빛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이병헌은 이번 영화제에 아시아를 대표하는 배우가 아닌 할리우드를 빛낸 별로서 영화제에 초대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소속사 관계자는 "세 배우가 만나 한-중-미 세 나라의 각기 다른 영화 제작 기간, 방식, 분위기 등을 이야기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면서 "서로 비슷하면서도 다른 시스템에 놀라기도 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많은 대화를 나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병헌이 주연한 영화 '악마를 보았다'는 싱가폴에서 9월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