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신촌 한복판, 스튜디오로 착각하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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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 - 런닝맨(이하 런닝맨)'이 촬영 현장에서 일부 시민들과 마찰을 빚으며 '민폐방송'이라는 오명을 쓰게 됐다.
발단이 된 것은 지난 8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온 "런닝맨 촬영할 때 주의 좀 해 주세요"라는 제하의 게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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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작성한 네티즌은 "학교 가는 길에 '런닝맨' 촬영을 하고 있었는데 (스태프들이)지나가는 학생들에게 '비키라'면서 밀치고 욕설을 퍼부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런닝맨' 스태프들이 '씨XX'이라고 욕하는 소리를 정확하게 들었다"며 "부모님에게도 못 들어본 욕을 왜 '런닝맨' 스태프에게 들어야 하느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외에도 '런닝맨' 촬영 현장에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네티즌들은 "당시 스태프들이 잡지 판매하는 아저씨에게도 비키라고 했다", "사전에 양해를 구하지도 않았으면서 현장에서 왜 욕을 하느냐"는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며 일부 스태프가 시민들에게 고압적인 태도를 보였음을 지적했다.
한편 '런닝맨'은 지난달 방송에서도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 등지에서 촬영을 할 당시 출연자를 비롯한 스태프 50여명이 몰려드는 바람에 일부 시민들이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는 장면이 여러차례 전파를 타 구설수에 올랐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