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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여당인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의 의원직 상실이 이어지면서 170석 붕괴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한나라당 공성진 현경병 의원은 9∼10일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의원직 상실형을 선고받아 의원직을 잃었다.
172석이 170석으로 줄어든 것이다.
게다가 청와대 신임 정무수석으로 내정된 한나라당 김효재 의원이 의원직을 사퇴하면 한나라당 의석수는 조만간 169석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김 의원은 이달 말 정식으로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2008년 4월 18대 총선 직후 한나라당 의석수는 과반을 조금 넘긴 153석이었다.
그러나 같은해 7월 친박(친박근혜)계 인사 및 일부 무소속 의원이 복당해 의석수가 172석으로 늘었고 이후에는 170석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지난해 7ㆍ28 재보선에서는 5석을 확보해 172석으로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