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화촉, 축구계 인사 700여 명 참석
-
- ▲ 사진 = 모뉴멘트스튜디오
평소 한 자리에 모이기 힘든 거물급 축구계 인사들이 지난 9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 모여들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신라호텔에는 박지성, 차두리, 기성용, 정조국, 구자철 등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현역 축구 스타들은 물론, 차범근, 허정무, 조광래 등 대표팀 전·현 감독이 총출동해 마치 국가대표 출정식을 방불케 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이처럼 축구계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인 이유는 다름아닌 '골 넣는 수비수', 이정수의 결혼식 때문.
이날 이정수는 배우 한태윤을 신부로 맞아, 많은 선후배·동료들의 축하 속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한태윤이 다니는 교회의 목사님이 결혼식 주례를 선 가운데, 사회는 한태윤의 친척으로 알려진 개그맨 김한석이, 축가는 가수 케이윌이 맡아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이정수와 한태윤은 지난 2009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했으며 지난해 10월 열애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지난해 열린 남아공 월드컵에서 2골을 기록, 유명세를 탄 이정수는 현재 카타르 프로축구팀 '알 사드'에서 활약 중이다.
2003년 SBS 드라마 '천년지애'로 데뷔한 한태윤은 그동안 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 '못말리는 결혼', '서동요' 등에 출연하며 입지를 다져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