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더 텔래그래프' 2년 재계약 전망
  • ▲ 맨유가 박지성에게 계약 연장을 기대하고 있다는 기사.ⓒ더 텔레크래프 캡처
    ▲ 맨유가 박지성에게 계약 연장을 기대하고 있다는 기사.ⓒ더 텔레크래프 캡처

    맨유가 박지성(30)에게 계약 연장을 기대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일간지 '더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은 2일(한국시각) '맨유, 박지성과 계약 연장을 원하다'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박지성은 2011-2012시즌 개막 직전에 맨유와 재계약을 논의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박지성의 재계약에 대해 영국 언론이 보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텔레그래프는 "박지성은 이번 시즌 맨유의 핵심 선수롤 떠올랐다"며 "2010-2011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맡은 역할이 입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초 아시안컵을 끝으로 한국 대표팀에서 은퇴한 박지성은 정규리그 28경기에서 8골, 지난 5월 9일 첼시전에서는 결승골을 넣어 '맨 오브 매치'에 뽑히는 등 활약을 펼쳤다"며 "박지성은 2년 연장 계약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지성과 맨유의 계약은 2012년 6월까지이다. 따라서 대개 맨유는 계약 종료 1년전 선수와 재계약 여부를 결정해왔다.

    이에 따라 내년 6월까지 계약된 박지성은 2009년 당시 몸값인 연봉 360만 파운드(64억원)를 훨씬 웃도는 거액에 재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