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는 지난 5월 국내에서 5만7천750대, 해외에서 28만1천455대 등 전 세계시장에서 총 33만9천205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는 작년 동기보다 17.3%, 해외에서는 12.8% 각각 증가해 전체적으로 13.6%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국내 차종별 판매는 그랜저가 1만526대로 4개월 연속 1만대 이상 판매되며 내수 1위에 올랐다.

    준중형 아반떼는 1만402대, 소형 엑센트는 2천115대가 팔려 각각 동급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벨로스터 1천882대, 쏘나타 7천435대, 제네시스 2천256대 등 전체 승용차 판매는 3만6천275대로 작년 대비 37.7% 증가했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은 투싼ix가 작년보다 7.6% 증가한 4천3대가 팔렸으나 싼타페(1천917대), 베라크루즈(584대) 등의 판매가 줄면서 전체적으로는 6천504대로 작년보다 9.9% 감소했다.

    부품공급 문제로 생산차질을 빚은 그랜드스타렉스, 포터 등 소형상용차는 작년보다 1.7% 감소한 1만2천234대가 팔렸다.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2천737대가 팔려 작년보다 15.1% 감소했다.

    해외시장에서는 국내생산수출이 10만738대로 작년 동기 대비 4.7%, 해외생산판매가 18만717대로 17.9% 각각 늘어났다.

    중국공장이 6만대이상 판매해 해외판매를 주도했으며, 인도, 미국, 체코, 러시아 등 대부분의 해외공장 실적이 작년보다 증가했다.

    5월까지 국내외시장 판매 누계는 작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한 160만250대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