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기업 파업여파 등으로 전월대비 4% 감소
  • 기아자동차는 지난 5월 내수 3만8천12대, 수출 15만9천347대 등 총 19만7천359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는 작년 동기 대비 5.0% 감소했으나, 수출이 30.5%나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 21.7% 증가세를 나타냈다.

    전월 대비로는 유성기업[002920] 파업에 따른 부품조달 차질과 영업일수 부족 등으로 해외공장 생산분이 4.6%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내수가 10.6%, 국내공장 수출이 8.0% 각각 감소하면서 4.0% 줄었다.
    내수에서는 차종별로 모닝 9천471대, K5 6천87대, 포르테 3천393대, 쏘렌토R 3천234대, 스포티지R 3천153대 등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K5 하이브리드는 27일 첫 출고 이후 3영업일 동안 232대가 판매됐으며, 계약도 일 평균 100여대 이상으로 5월 말까지 계약누계가 2천300여대에 달했다.

    이는 기아차가 올해 K5 하이브리드의 판매 목표로 내세운 6천대의 38%에 달하는 수치로, 생산량을 감안할 때 3개월 이상 판매해야할 물량에 해당한다.

    수출은 국내생산분이 8만1천877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8.3%, 해외생산분은 7만7천470대로 46.5% 각각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포르테가 2만6천198대, 스포티지R 2만3천440대, 쏘렌토R가 2만1천969대가 수출됐다.

    1∼5월 누계로는 내수가 20만6천145대로 작년 동기 대비 12.2% 증가하고 수출은 81만6천105대로 29.9% 증가해 전체적으로102만2천250대로 25.9%나 신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