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국회 ‘국책사업’ 입지 진상조사로 가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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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6월 국회에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동남권 신공항,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3대 국책사업에 대한 정부의 입지 결정에 대해 국회 국정조사 및 당 진상조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20일 최고위에서 당 차원의 진상조사위 구성 및 활동 방안을 다음 회의에 보고하도록 지시했다고 차영 대변인이 전했다.
박주선 최고위원은 이날 “정부가 입지를 발표했다고 유야무야 넘어가면 국정을 감시ㆍ견제하는 야당 역할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공식적으로 당 진상조사위 구성과 국회 국정조사 요구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당 차원으로 진상조사ㆍ국정조사를 추진키로 함에 따라 과학벨트 입지 선정 심사의 불공정성을 지적하며 17일부터 국회의원회관에서 단식농성 중인 김영진 의원은 단식을 해제했다.
김 의원은 “당 차원의 진상조사에 참여해 국민적 의혹을 없애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