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 독주 막겠다” 스마트폰 종결자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2가 돌풍을 일으키는 가운데 이를 능가할만한 스펙을 갖춘 스마트폰들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지난달 출시된 갤럭시S2는 50만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고 있다. 초반에 물량이 부족할 정도로 예약자가 몰렸고 아직까지 그 인기가 식지 않고 있는 상황.

갤럭시S2의 독주를 막기 위한 대항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 제조사에서도 갤럭시를 겨냥한 제품을 야심차게 내놓고 있는 것.

지난 19일 국내 스마트폰 2위 업체인 팬택은 스마트폰 ‘베가 레이서’를 내놓았다. 세계 최초로 1.5GHz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제품. 팬택은 막 개발을 마친 퀄컴의 1.5GHz 듀얼코어를 가장 먼저 손에 넣는데 성공했다.

현재 갤럭시S2를 시작으로 1.2GHz 듀얼코어 프로세서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스마트폰 시장에 속도전쟁을 예고했다.

하루 차이로 20일 글로벌 스마트폰 신흥강자인 HTC는 한국 시장 공략을 나선다.

새로운 전략 스마트폰 ‘센세이션’을 국내 시장에 공개한 것. ‘센세이션’은 4.3

인치 디스플레이에 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를 장착했다.

1.2GHz 듀얼코어 CPU에 ‘갤럭시S2’(WVGA(480×800))를 능가하는 qHD(540×960)급의 해상도를 장점으로 내세웠다.

HTC는 지난 1분기 글로벌 휴대폰 매출 순위서 5위에 올랐다.

하지만 국내에 출시한 넥서스원, 디자이어, HD2, 디자이어HD 등의 성적은 저조했다. 국내에는 갤럭시S를 시작으로 갤럭시S2까지 삼성전자 제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때문에 HTC는 갤럭시S2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다. 팬택도 갤럭시S2를 능가하는 스마트폰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나섰다. 무서운 속도로 판매되는 갤럭시S2의 독주를 막기 위해 경쟁사들은 스마트폰 시장에 사활을 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