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력공사는 17일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에서 도미니카 전력청과 4천600만달러 규모의 배전선로 EPC(Engineering, Procurement and Construction)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EPC사업은 사업 주체가 설계, 기자재 구매, 시공의 모든 과정을 맡는 것이다.

    한전은 이번 계약에 따라 2013년 5월 완료를 목표로 도미니카 주요도시 3곳의 노후 배전설비 400㎞를 건설하고 교체하게 된다.

    한전은 "2005년 3월 한국정부의 미주개발은행(IDB) 가입이후 최초의 IDB차관사업 수주라는 점에서 상징적 의미가 있을뿐 아니라 향후 중남미 진출의 기반을 마련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