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지애(23·미래에셋)가 일본 여자프로골프 사이버 에이전트 레이디스 토너먼트(총상금 7천만엔)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신지애는 1일 일본 지바현 쓰루마이 골프장(파72·6천395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최종 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기록해 최종 합계 7언더파 209타, 2위로 대회를 마쳤다.
후도 유리(일본)가 10언더파 206타로 정상에 올랐다.
2라운드까지 후도와 공동 선두를 달린 신지애는 이 대회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했으나 이날만 4타를 더 줄인 후도에 우승컵을 내줬다.
올해 34세인 베테랑 후도는 일본 여자프로골프에서 통산 50승째를 거뒀다.
일본 여자골프에서 50승 돌파는 히구치 히사코·오카모토 아야코(일본), 투아이유(대만)에 이어 후도가 네 번째다.
강수연(35)이 2언더파 214타를 쳐 공동 7위에 올랐고 지난해 한국여자골프 상금왕 이보미(23·하이마트)는 1언더파 215타를 기록해 이지희(32) 등과 함께 공동 9위를 기록했다.
한편 장익제(38)는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더 크라운스 2011(총상금 1억2천만엔)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장익제는 1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의 나고야 골프장 와고 코스(파70·6천54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2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9언더파 270타를 기록했다.
브렌단 존스(호주)와 함께 동률을 기록한 장익제는 435야드 18번 홀(파4)에서 열린 연장 첫 번째 홀에서 파에 그쳐 버디를 잡은 존스에 이어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일본 무대에 진출한 2005년 5월 JGTO 미쓰비시 다이아몬드컵에서 우승했던 장익제는 2009년 UBS JGTO 챔피언십 대회 준우승에 이어 두 번째 준우승을 차지했다.
존스는 우승 상금 2천400만엔, 장익제는 준우승 상금 1천200만엔을 받았다.
박성준(25·티웨이항공)이 8언더파 272타, 공동 3위에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