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5%로…엄기영 후보 46.58%, 무소속 황학수 후보 2.33%
  • 강원도지사 재보선 개표율이 99.05%를 보이는 가운데 최문순 후보가 51.50%로 당선됐다. 엄기영 후보는 46.58%로 따라 잡으려 했지만 결국 최문순 후보와의 표차를 줄이지 못하고 있다. 

    엄기영 후보는 자기 나름대로의 정책을 내세우지 못한데다 선거일 직전 불법 전화선거운동원 사건이 드러나면서 이미지에 상당한 타격을 입은 것으로 평가됐다. 이광재 前지사의 낙마 후 다시 최문순 후보가 강원도 지사에 당선되면서 한나라당 내부도 큰 충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무소속 황학수는 2.33%를 득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