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시각 김해을 9.4%, 강원도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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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관위가 집계한 27일 오전 7시 현재 4.27 재보선 분당을 투표율이 전국 38곳 선거구의 평균 투표율(2.1%)에도 못미친 1.8%에 그쳤다.
그러나 9시 현재는 10.7%로 김해을(9.4%)과 강원도 (8.3%)를 웃돌았다. 지난해 `7.28 재보선'의 9시 기준 평균 투표율은 7.6%였다.
전날 밤부터 내린 부슬비로 인해 교통체증을 우려한 유권자들, 특히 20∼40대의 상당수가 투표소를 찾지 않고 곧바로 직장으로 향할 것이라는 일각의 전망이 비켜가고 있는 셈이다.
재보선 투표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되고 분당 인근지역에는 기업들이 많이 생겼다. 이 때문에 출근시간대 투표율로만 20∼40대의 참여가 높다고 단언하기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선관위 관계자는 "국민적 관심이 높았던 `빅3' 지역을 중심으로 유권자들의 투표 의지가 강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40% 안팎의 투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9시 현재 투표율이 높은 데 대해선 "젊은 층이 출근길에 투표에 많이 참여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