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될 날짜 놓고 삼성전자 ‘고민’
  • 삼성전자가 갤럭시S2 미디어데이 일정을 놓고 고민에 빠졌다.

    언론들과 네티즌들이 갤럭시S2의 공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28일 또는 29일 중 미디어데이를 연다"고 26일 전했다.

  • ▲ 갤럭시S2 미디어데이가 오는 28일 또는 29일 중에 열릴 예정이다. ⓒ 삼성전자
    ▲ 갤럭시S2 미디어데이가 오는 28일 또는 29일 중에 열릴 예정이다. ⓒ 삼성전자

    아직까지도 정확한 일정이 잡히지 않은 것이다. 삼성전자가 이같이 신중한데는 이유가 있다. 오는 29일 갤럭시S2의 공식 출시를 앞두고 가장 이슈가 될 만한 날을 찾기 위해서라고 업계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4월 말 출시를 약속한 삼성전자는 마음이 급할 수밖에 없다. 4월 말이라고 해봐야 이제 4일 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 하지만 오는 27일은 4᠊27재보궐 선거가 이뤄지기 때문에 갤럭시S2의 출시가 단독으로 조명을 받기가 쉽지 않다. 정치적 이슈를 피해 특별한 일정이 없는 28일과 29일 중 행사를 열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오늘 중으로 미디어데이 일정이 확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갤럭시S2는 국내 이통사 3사를 통해 예약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출고가가 84만7천원으로 결정됐으며 이통사 마다 요금제에 따라 가격이 조금씩 차이가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