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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이 현금에 쪼들린 탓인지 1분기 카드 사용실적이 크게 늘어났다.
여신금융협회는 올 1분기 국내 카드승인 실적이 105조3천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16.2%(14조7천억원) 늘었다고 20일 밝혔다.
협회는 "이 기간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상승하고 실적이 있는 신용카드 수도 늘어 실적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사용 실적이 있는 신용카드 수는 지난해 말 8천514만장으로, 2009년 말(7천637만장)보다 11.5% 늘었다.
지난달 카드승인 실적은 37조5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7% 늘었고 2월보다는 19.5% 증가했다.
이 실적은 현금서비스, 카드론, 해외 신용판매, 기업구매카드 실적, 승인취소 실적을 제외한 순수 국내 신용판매 승인실적으로 체크카드, 선불카드 실적은 포함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