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버리 회장 "3~4년내 중국매장 100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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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올해 세계 최대의 고가 사치품 시장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됐다.
영국 버버리의 안젤라 애런츠 회장은 중국의 작년 고가 사치품 소비액은 총 94억 달러에 달해 미국을 제치고 제 2위 고가사치품시장으로 떠올랐다면서 "일본이 대지진 등의 영향으로 소비가 주춤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 비해 중국은 계속 급성장하고 있어 올해 일본을 넘어 세계 1위가 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신화통신 등 현지 매체들이 18일 전했다.
앞서 매킨지는 지난달 8일 중국의 고가 소비품시장 매출규모가 오는 2015년 270억 달러로 일본을 제치고 세계 1위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했었다.
중국은 유명 브랜드에 대한 선호심리가 강한데다 고가 사치품 구매력이 큰 중상위계층이 계속 성장하고 있어 고가 사치품 시장에서 세계 1위로 올라서는 것은 시간문제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버버리는 17일 베이징 상업중심지에 위치한 신광천지(新光天地) 빌딩에 아시아지역 최대인 1만2천500 평방피트의 매장을 개설, 중국에 총 57개 점포를 보유하게 됐다.
안젤라 회장은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이라며 앞으로 3-4년 이내에 중국 매장수를 100개로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