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수주목표 46% 달성
  • 현대중공업은 최근 시추선 1척과 컨테이너선 4척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추선은 노르웨이 프레드 올센 에너지사로부터 수주했고, 컨테이너선은 그리스 컨테이너 캐리어 코퍼레이션사와 계약을 체결했다.

    드릴십과 컨테이너선 수주 규모는 합해서 총 9천억원이다.

    이로써 현대중공업은 올 들어 시추선 6척 및 옵션 3척을 수주하며, 세계 조선업계 중에서 가장 많은 드릴십을 수주하게 됐다.

    이번에 수주한 드릴십은 해수면으로부터 12.8km까지 시추가 가능한 세계 최고의 시추능력을 갖고 있으며, 2013년 8월에 인도될 예정.

    현대중공업은 드릴십과 함께 5천t급 컨테이너선 4척도 수주해 지난 3월 9천600TEU급 6척 등 올해 총 22척의 컨테이너선을 수주하게 됐다.

    이에 따라 4월 현재 조선해양플랜트 부문에서 총 34척, 92억달러의 수주 실적을 기록하며 올해 조선해양플랜트 수주목표 198억달러의 46%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