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팀 모나코 또 다시 강등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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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리그1에서 맹활약 중인 박주영(26·모나코)이 17일 OGC 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시즌 12호 골을 터뜨렸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해 빛이 바랬다.
이날 새벽(한국시간) 프랑스 니스 스타드 뒤 라이에서 열린 2010-2011 정규리그 31라운드 OGC니스와의 경기에 선발 출장한 박주영은 후반전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3게임 연속골 행진을 이어갔다.
팀이 1대3으로 뒤지던 후반 31분 니스의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을 파고 들던 박주영은 수비수의 발에 걸려 넘어졌고 곧바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이에 직접 키커로 나선 박주영은 오른발 슈팅으로 니스의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박주영은 전반전 비슷한 상황에서 심판으로부터 헐리우드 액션을 했다는 경고 판정을 받아 24일 열리는 렌전에는 나설 수 없게 됐다.
더욱이 박주영의 활약에도 불구, 이날 모나코는 전반 21분 앙토니 무니에르에게 선제골을 내준데 이어, 후반전에도 2골을 추가로 헌납해 결국 2대3으로 패했다. 이에 따라 모나코는 7승14무10패로 17위에 랭크돼 다시금 리그1 강등 위기에 시달리게 됐다.
한편 프랑스 스포츠일간지 '레퀴프'는 경기 직후 한골을 넣은 박주영에게 평점 4점을 매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