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승용차 시장점유율 1위로 올라서출시 3년여만에 6만여대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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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소형승용차 i30가 호주 자동차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9일 호주연방자동차산업회의소(FCAI)와 현대차 호주판매법인 집계 결과 2007년 9월 시판이후 지난 2월까지 모두 6만3천392대의 i30가 팔렸다고 발표했다.
연도별로는 2008년 1만201대, 2009년 2만1천414대, 지난해 2만9천772대 등 매년 10% 안팎의 높은 판매 신장세를 기록했다.
올들어 지난 2월까지 2개월간 판매대수는 4천329대로 지난해 동기대비 11.1%의 판매증가율을 보였다.
현대차는 올해 3만여대를 팔기로 하고 판촉을 강화하고 있다.
i30은 지난 2월 현재 마쯔다3, 도요타 코롤라, 홀덴차 크루스 이어 소형승용차 부문 시장점유율 4위를 유지했으나 지난해 3월에는 소형승용차 부문 점유율 1위에 올라서기도 했다.
현대차 호주판매법인 노승욱 부장은 "출시 당시 호주 도로여건을 감안해 핸들링 등을 조정했다"면서 "이 덕분에 해치백 스타일을 선호하는 호주 소비자들이 i30에 높은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i30가 호주 차량안전도 측정기관 ANCAP 테스트에서 최고 안전수준인 5스타를 획득함에 따라 소비자들 사이에 안전한 차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것도 판매 증가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i30는 2008년 이후 3년 연속 ABC어워드(호주 최고의 차)를 수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