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프트 나비스코서 프레셀과 한조안소니 킴, 셸휴스턴 오픈 수성 나서
  • (9개월 된 '유리'라는 애완견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즐거워하는 신지애)

     

    “메이저대회에서 시즌 첫 승 올리겠다”

    신지애(23·미래에셋)가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1, 2라운드에서 미국의 모건 프레셀과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31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의 미션힐스 골프장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대회 조 편성에서 신지애는 프레셀과 함께 4월1일 0시12분 1번 홀에서 1라운드를 시작한다.

    신지애는 지난해 대회에서 공동 5위를 차지했고 프레셀은 2007년 이 대회 우승자다. 신지애는 기아클래식에서 샌드라 갈에게 역전패 한뒤 트위터를 통해 "물은 싫어하지만 크라프트 나비스코의 연못에 꼭 뛰어들겠다"며 메이저대회에서의 시즌 첫 우승에 강한 의지를 보였었다. 

    디펜딩 챔피언' 청야니(대만)는 신지애의 바로 앞 조에서 KIA 클래식 우승자 샌드라 갈(독일)과 한 조로 묶였고 최나연(24·SK텔레콤)은 유선영(25·한국인삼공사)과, 재미교포 위성미(22·나이키골프)는 폴라 크리머(미국)와 같은 조가 됐다.

    한편 같은 기간 미국 텍사스주 험블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셸 휴스턴오픈(총상금 590만달러)에서는 지난해 우승자 앤서니 김(26·나이키골프)이 필 미켈슨(미국),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한 조로 1,2라운드를 치른다.

    양용은(39)은 스튜어트 애플비(호주),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와, 위창수는 팀 페트로비치, 매트 존스와 함께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