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선후임으로 만난 기막힌 사연 공개
-
KBS 2TV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 게스트로 출연한 토니안(좌)과 김재덕(우)이 녹슬지 않은 입담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21일 11시 5분 방송.
-
이들은 과거 아이돌 양대산맥이었던 H.O.T와 젝스키스로 활동, 라이벌 관계를 구축해 왔으나 군대에서 선후임으로 만난 것을 계기로 친분을 쌓게 됐다는 남다른 사연을 공개했다. 특히 최근엔 일주일에 다섯 번 이상 만나고 서로의 집에 자주 놀러갈 정도로 절친한 사이가 됐다고.
이날 방송에서 토니안은 김재덕 때문에 겪은 군 시절 에피소드를 공개해 좌중을 폭소케 만들었다. 토니안은 "입대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선임이었던 김재덕이 (자신을)화장실로 데리고 가 '바지 벗어!'라는 황당한 명령을 내렸다"며 자신이 당황해 하는데도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해서 바지를 벗으라고 명령했던 사실을 폭로했다.
이어 토니안은 "결국 바지를 벗었는데 갑자기 재덕이도 따라서 바지를 벗더라. 너무 당황했는데 알고 보니 화장실 청소를 하기 위해서 벗으라고 말한 것"이라고 말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토니안이 김재덕에게 '우정 반지'를 만들자고 보챘던 에피소드와 김재덕이 술 마실 때마다 흥을 깨서 기분이 상했다는 토니안의 폭로까지, 흥미진진한 두 사람 사이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