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기구가 한국 상공에 방사능의 오염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16일 영국에 소재한 항공감시기구인 화산재예보센터(VAAC)는 전세계 항공사에 후쿠시마 원전 사고 여파로 일본을 비롯해 한국과 중국, 러시아, 미국 등 5개국 상공에 방사능 오염 가능성이 있다고 공식 경보를 발령했다. 구체적인 기한은 정해지지 않았다.

    하지만 우리 정부는 누출 방사능이 한반도에 올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반박하고 있다. 현재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에서 약 20km 떨어진 지역은 평소보다 약 6600배에 달하는 방사선량이 검출됐다.

    한편 VAAC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방사성 물질 유출 경보를 항공업계에 전달하는 중심 역할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