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 “일본과 공법 자체가 달라...안전성 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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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원전은 천재지변에 안전한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폭발로 우리나라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성에 국민들이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한국 원전은 비교적 안전하다”고 입을 모은다.
우선 한국 원전과 일본의 원전은 구조 자체가 아주 다르다는 설명이다.
한국 원전은 1.8m 두께의 콘크리트로 보호되고 있어 어지간한 폭발로도 절대 깨어지지 않게 건설됐다. 콘크리트 안에 다시 2m 이상 두께의 콘크리트가 있고 그 안에 원자로가 있다.
원전 관계자는 “우리 원전은 모두 동그란 지붕이 덮고 있는데 그 속에는 평소에도 물이 가득차 있다”고 소개했다.일본은 사고 시 비상전원으로 물을 끌어들이는 것으로 되어 있으나 한국 원전은 사고가 날 경우 상부의 물이 쏟아져 내려 자동적으로 원자로를 물에 잠기게 되어 있는 구조라는 것이다.
관계자는 “일본의 경우 비상전원이 공급되지 않으면 냉각수의 반입이 어려운 구조이지만 한국은 그와 다르다”고 강조했다.
문제가 발생하면 핵발전소는 상부의 물이 쏟아져 내려 원전 무덤이 된다는 것. 원자로가 과열돼 수천도 혹은 수만 도로 올라가 콘크리트가 녹아내릴 수 있지만 그런 경우는 발생할 확률이 극히 적다는 것.
관계자들은 “한국 원전 바로 밑에서 진도 7의 지진이 터져도 원전은 끄덕 없을 만큼 한국 원전은 일본과 비교가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