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폭발 장소-원인과 피해에 대해 엇갈린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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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원자력 업계가 원전 폭발과 관련해 사고를 축소하고 있다는 의혹이 있다."
김진홍 IMI 대표는 14일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해 “일부 해외 언론들이 일본 원전사고를 다루며 사건 축소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뉴욕타임즈의 경우 25년 전 체르노빌 이후 최악의 원전 사고 발생 가능성을 우려하며 “후쿠시마 원전 운영사업자인 도쿄전력이 지난 12일의 폭발 장소, 원인과 피해에 대해 엇갈린 설명을 해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고 보도했다는 것.
신문은 “바람 등 여러 환경적 요인이 방사능이 주변에 확산되는지를 결정하기 때문에 대기 중에 얼마나 방사능이 유출되었는지 현재 파악하기 어렵다”고 우려했다.가디언지는 “일본 당국이 폭발 이후 방사능 수치가 떨어지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일본 원자력업계가 사고를 축소하려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전문가들이 일본 정부 주장을 수용하는 것을 매우 꺼리고 있다”고 보도했다고 소개했다.
가디언은 함께 “일본 정부의 심각한 문제는 격한 지각변동지역에 원자력발전소를 설치한 것에 대한 위험 경고를 무시해 왔다는 것”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또 영국 파이낸셜타임즈는 “전 세계 원자력 전문가들이 일본 정부에게 더 많은 정보를 공개할 것을 요구 중”이라고 보도했다고 소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