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시로코R 국내 첫 선

폭스바겐코리아(사장 박동훈. 이하 폭스바겐)는 오는 4월 1일부터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2011 서울모터쇼’에 제타, 투아렉, 골프 GTI의 신형 모델과 소형 해치백 스포츠카 시로코 R 모델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시로코 R

아이폰용 인기 레이싱 게임인 ‘시로코 R 24시 챌린지’로도 유명한 소형 해치백 스포츠카 ‘시로코 R’도 서울모터쇼를 통해 국내에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시로코 R은 소형 해치백 시로코의 고성능 버전으로 2.0리터 4기통 TSI 엔진에서 최고출력 265마력, 최대토크는 35.7kg.m/2,500~5,000rpm까지 힘을 끌어낸다. 정지 상태에서 100km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6초, 최고속도는 250km/h로 웬만한 스포츠카보다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하지만 아쉽게도 국내 출시할 계획은 아직 없다고.

신형 투아렉(한국 판매형)

다카르 랠리를 1위부터 3위까지 차지한 폭스바겐의 대형 SUV, 신형 투아렉도 공식 출시 전 공개된다.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신형 투아렉은 이전 세대보다 높은 연료 효율성을 자랑한다. 전시되는 모델은 V6 TDI 블루모션과 V8 TDI 등 두 가지이다. 국내에는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골프 GTI(한국 판매형)

세계적으로 170만대 넘게 팔린 베스트셀러로 국내에서도 가장 큰 인기를 얻은, 고성능 해치백 골프 GTI의 6세대도 전시된다. 이번에 선보이는 신형 골프 GTI는 스포츠 드라이빙의 아이콘답게 210마력의 강력한 엔진에다 더욱 정교한 핸들링과 민첩함으로 무장했다. 여기다 GTI만의 벌집모양 그릴, 바이제논 헤드라이트, LED 테일라이트가 적용됐다. 국내 출시 시기는 미정이다.

신형 제타(한국 판매형)

신형 제타는 기존 세대 모델보다 길이가 약 9cm 더 길어져 승차 공간이 넓어졌고, 인테리어 또한 세심하게 다듬는 등 훌륭한 품질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신형 제타는 1.6 TDI 블루모션과 2.0 TDI의 두 가지 엔진 버전이 전시된다. 국내에는 상반기 중 출시 예정이다.

폭스바겐은 이외에도 페이톤, CC 블루모션, 티구안, 파사트, 골프 TDI, 골프 GTD, 골프TSI, 골프 블루모션 등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차종도 전시한다. 폭스바겐은 이를 위해 서울 모터쇼에 1,350㎡ 규모의 부스를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