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파리 속도 2배 향상 "멀티태스킹 강해졌다"
  • 애플이 최신 모바일 운영체제 iOS 4.3 버전 배포를 시작했다.

    10일 공개된 애플의 iOS 4.3 버전은 전세계 아이폰3GS와 아이폰4, 아이패드, 아이패드2, 아이팟3~4세대 사용자들이 사용할 수 있다.

    사용 방법은 이들 기기를 PC에 있는 아이튠스와 연결해 새 OS를 다운로드 받는 것. 기존과 업그레이드 된 부분은 '퍼스널 핫스팟' 기능을 지원한다. 이는 안드로이드의 '테더링'과 유사한 기능으로 다양한 디바이스를 아이폰을 통해 인터넷과 연결할 수 있다.

    최대 5개의 장비와 공유할 수 있고 최대 3개의 Wi-Fi, 최대 3개의 블루투스, 최대 1개의 USB를 지원 등 다양한 조합으로 사용가능하다.

  • ▲ iOS 4.3 버전 호환 기기 ⓒ 애플 홈페이지 캡쳐
    ▲ iOS 4.3 버전 호환 기기 ⓒ 애플 홈페이지 캡쳐

    웹브라우저인 사파리의 속도가 2배나 빨려졌다. PC에 있는 아이튠스에 보관된 콘텐츠를 iOS 기기에서 스트리밍 할 수 있는 '홈셰어링' 기능도 추가됐다. 아이튠스 콘텐츠를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아이팟 터치에 동기화하지 않고 감상할 수 있게 된 것.

    iOS 4.2.1에서 부족했던 메모리 관리도 개선됐다. 멀티태스킹 능력이 대폭 향상된 것으로 알려져 애플 사용자들은 큰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현재 iOS 4.3은 iTunes를 이용해 업데이트 할 수 있으며 '아이폰4'·'아이폰 3GS'·'iPad'·'iPod touch 3/4세대' 제품에 적용할 수 있다. 하지만 아이폰3G와 미국 버라이즌의 아이폰4의 경우 다운로드가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