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받은 여고생 끝내 자퇴
  • 교사가 보낸 음란 메시지에 충격 받은 여고생이 학교를 자퇴하는 사건이 일본에서 발생했다고 프레스1이 7일 전했다.
  • ▲ 교사가 보낸 음란 메시지에 충격 받은 여고생이 학교를 자퇴하는 사건이 일본에서 발생했다.ⓒ프레스1 캡처
    ▲ 교사가 보낸 음란 메시지에 충격 받은 여고생이 학교를 자퇴하는 사건이 일본에서 발생했다.ⓒ프레스1 캡처
    아이치현립 모리야마 고교의 남자 교사(33)는 지난해 10월 1일~4일까지 고교 1학년 여학생(16)에게 담당 교사로 가장해 16통의 음란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문자 메시지는 '널 안고 싶어' '네 속옷을 사고 싶어' 등 노골적인 표현들을 담고 있다.
    당시 학급 반장이었던 여학생은 활달하고 긍정적인 성격이었지만 충격적인 문자 메시지로 인해 몸이 일시적으로 마비되는 등 후유증을 앓았고, 결국 올 1월 학교를 자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학생의 신고로 지난 11월 말 현 경찰로부터 경고 문서를 받은 교사는 일이 커지자 학교를 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남자 교사의 변호사는 "문제를 일으키기 전부터 정신과 입원 경력이 있다"며 동정심에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프레스1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