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자에 자신을 둘러싼 세계 더 잘 이해하게 해줘"
  • 마음이 병든 사람을 알몸으로 상담하는 여성 심리 치료사가 화제다.
    5일 프레스1에 따르면 현재 미국 뉴욕에서 심리 치료사(Therapist)를 하고 있는 사라 화이트(24)가 그 주인공.
  • ▲ 알몸으로 상담하는 여성 심리 치료사.ⓒ프레스1 캡처
    ▲ 알몸으로 상담하는 여성 심리 치료사.ⓒ프레스1 캡처
    그녀는 "알몸의 심리는 고객에게 자신의 것은 물론, 자신을 둘러싼 세계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효과가 있다"고 주장했다.
    화이트는 처음부터 알몸으로 상담하지 않는다. 우선 정장 차림으로 고객을 만난 뒤 상담을 하면서 옷을 하나씩 벗는다고 한다. 한참 대화를 나누고 있으면 어느새 그녀는 알몸이 되어 있다.
    세라의 현재 고객은 30여 명으로, 대부분이 남자라고 한다.
    고객들은 성적 문제를 안고 있는 대학생, 대인 관계가 문제 있는 중년 남자, 그리고 벌거벗은 심리 치료사와 대화를 즐기는 두 여자 등이 있다.
    한편 화이트의 알몸 치료에 대한 비난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심리 치료 공식 면허증이 없는 화이트를 놓고 한 임상 심리학자는 "그녀는 치료라는 단어를 사용하지만 이것은 치료가 아니라 포르노에 불과하다"며 신랄하게 비판했다.
    또 부모들도 "비정상적인 심리 치료"라며 화이트의 알몸 치료에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프레스1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