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행안부 통해 국회에 청문 요청
  • 청와대는 4일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의 연임을 결정하고 행정안전부를 통해 이날 오후 국회에 청문요청서를 보냈다고 밝혔다.

     

    홍상표 청와대 홍보수석은 최 위원장이 그동안 방송, 통신분야 중책을 맡아왔다면서 중요한 사안들이 남아 있는 만큼 이를 마무리하는 게 중요하다는 차원에서 연임을 결정했다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홍 수석은 또 청와대가 임명할 수 있는 방통위 상임위원이 2명이다복수의 인물들을 대상으로 인선을 검토하고 있으며 예단할 수 없지만 빨리 결정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그 동안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이 최 위원장의 연임을 반대해 온 터라 최 위원장의 연임을 두고 국회 청문회 전부터 논란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최 위원장의 임기는 오는 25일까지로, 국회 인사청문회를 무난히 통과하면 연임이 최종 확정된다.

     

    언론인 출신인 최 위원장은 이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최측근 참모중 한 명으로, 초대 방통위원장을 맡아 종편과 보도채널 선정을 비롯한 현 정부의 방송.통신 정책을 총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