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총장, 김 전 지사와 통화내용 공개…5일 입국 알려
  • “김해시민의 여론이 중요한 만큼 빠른 시일 내 귀국해 충분히 여론을 듣고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판단해 보겠다.”

  • ▲ 김태호 전 경남지사. ⓒ 자료사진
    ▲ 김태호 전 경남지사. ⓒ 자료사진

    김태호 전 경남지사는 4.27 경남 김해을 보궐선거와 관련해 이 같이 밝히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고 원희룡 한나라당 사무총장이 1일 여의도 당사에서 밝혔다.

    원 총장은 “어제 김 전 지사의 측근을 통해 직접 전화통화를 했다”면서 김 전 지사의 발언 내용을 알려왔다.

    김 전 지사는 “당의 고민은 충분히 알겠다. 현재 예비후보들 모두 훌륭하고 당을 위해 고생한 분인 만큼 공정한 룰에 의해 후보가 선정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원 총장은 “김 전 지사가 오는 5일 중국시간으로 오전 9시50분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고 김해공항으로 입국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예비후보도 열심히 뛰고 있는 만큼 김해주민 여론을 듣고 당력을 모을 수 있는 후보를 선정할 수 있도록 당헌·당규에 따라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