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92주년 3.1절을 기념하는 타종행사가 3월 1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열린다.

    이날 타종에는 1937년 만주로 건너가 독립군 연락원으로 활약한 이대산씨, 1931년 대구에서 일본제국주의에 반대하며 반전운동을 전개한 고(故) 백춘갑 선생의 아들 백동명씨, 3.1독립운동 민족대표 33인 중의 한분인 고 이종훈 선생의 증손자 이덕환씨 등이 선정됐다.

    또 30년간 실업계 여고생 장학금 지원을 하고 있는 최금주 화이버텍 대표, 퓨전 한복 등을 개발해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리며 봉사활동을 전개 중인 김영자 세영세계 대표, 20년째 직원 후생복지 및 장애인·불우이웃돕기에 앞장서고 있는 김명자 보우실업 대표도 포함됐다.

    이 외에 도 구전되던 가야금산조 다섯유파를 최초로 채보 출판하는 등 전통음악 체계화에 앞장서고 있는 대한민국 예술원 회원 이재숙씨,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국가대표에 선발된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 배민희씨, 나눔인터내셔날 친선대사 등으로 선행을 꾸준하게 실천하고 있는 가수 유열씨도 참여한다.

    선정된 이들은 오세훈 서울시장, 허광태 서울시의회 의장, 김영종 종로구청장 등과 함께 4명씩 3개조로 나눠 각각 11번씩 총 33번의 종을 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