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하송' 패러디 선보여…"제대로 무리수"
  • ▲ 중국 걸그룹 백일몽공장(白日梦工厂)이 소녀시대의 '하하하송'을 패러디해 맹비난 받고 있다.ⓒ해당 영상 캡처
    ▲ 중국 걸그룹 백일몽공장(白日梦工厂)이 소녀시대의 '하하하송'을 패러디해 맹비난 받고 있다.ⓒ해당 영상 캡처

    일본의 인기 걸그룹 AKB48을 벤치마킹한 중국 걸그룹 백일몽공장(白日梦工厂)이 소녀시대의 '하하하송'을 패러디해 맹비난 받고 있다.

    백일몽공장은 최근 소녀시대의 '하하하송'을 번안해 부른 곡과 함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하하하송'은 지난 2009년 소녀시대가 삼성 캠페인의 일환으로 선보인 곡이다.

    소녀시대의 화려한 군무와 깜찍한 매력이 잘 드러나 많은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바 있다.

    뮤직비디오에서 백일몽공장은 의상과 헤어, 안무까지 모두 소녀시대를 따라했다. 예뻐보이고 싶은 노력은 가상했지만 이들의 실력은 금방 표가 났다.

    듣기 힘들 정도의 노래 실력과 따로 노는 안무 실력은 많은 네티즌들의 비웃음을 사기에 충분했고 활기찬 노래와 어울리지 않는 도서관 장면과 운동장에서의 달리기가 중간중간 튀어나와 흐름을 방해했다.

    또, 갑자기 슈퍼주니어의 '쏘리쏘리' 안무를 추는 무리수를 둬 어이없는 웃음을 자아낸다. 18명이나 되는 멤버가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것도 다소 산만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짜 패러디도 아니고 이건 뭐 안습", "소녀시대의 미모를 따를 수는 없구나. 진짜 안타깝다", "보고있다가 그냥 꺼버렸다, 연습 더 해라", "외모는 어차피 안될 테니 실력을 키우자" 등의 댓글로 비웃음 섞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