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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통위는 23일 제4 이동통신사의 사업자 승인여부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연합뉴스
폭탄 요금으로 고객들을 두려움에 떨게 한 스마트폰 통신요금이 저렴해 질 것을 보인다. 기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로 이뤄진 국내 통신 3강 구도에서 제 4이동통신이 추가될 전망이다.
23일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에 따르면 제 4 이동통신사 신청을 한 한국모바일인터넷(KMI)에 대한 사업자 승인 여부를 오는 24일 열리는 방통위 전체회의에서 결정된다.
제 4이동통신사로 언급되고 있는 KMI는 기존 통신사업자보다 30%가량 저렴한 요금을 제시했다. 스마트폰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요금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KMI는 가격파괴를 들고 나선 것.
현재 기존 통신 3사의 음성통화 기본료는 SK텔레콤과 KT가 월 1만2000원, LG유플러스는 1만1900원이다. 무제한 데이터 요금은 3사 모두 5만5000원부터 책정돼 있다.
하지만 KMI는 스마트폰 음성 기본료 월 8000원, 무제한 데이터 정액 요금 월 2만8000원과 음성통화·데이터·초고속인터넷 등 3가지 서비스를 모두 합쳐 월 3만5000원의 파격적인 요금을 내놓았다.
초당 통화료도 KMI는 1.6원으로 기존 3사의 1.8원보다 싸다. KMI가 제시한 요금은 기존 통신 3사에 비해 음성통화 기본료는 33.4% 저렴하고 초당 통화료는 11.2%, 무제한 데이터 요금은 무려 49.1%나 싸다.
때문에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사용하는 이용자들에게는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들은 새로운 사업자의 등장으로 통신요금이 인하될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KMI의 파격 요금제가 국내 통신 3강 구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