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 윈프리가 세운 남아프리카 학교 ‘충격’
  • 오프라 윈프리가 세운 남아프리카의 여학교가 또다시 충격에 휩싸였다고 유코피아닷컴이 19일 전했다.
    오프라가 현지에 설립한 여학교 ‘아프리칸스 온 선데이(Afrikaans on Sunday)'에서는 지난 16일 한 학생의 책가방에서 신생아 시체가 발견됐다.
  • ▲ 오프라 윈프리.ⓒ유코피아닷컴 캡처
    ▲ 오프라 윈프리.ⓒ유코피아닷컴 캡처
    학교 관계자는 이날 17살의 여학생이 갑자기 심한 출혈을 해 치료하는 과정에서 책가방 속 시체를 발견했다고 경찰에 증언했다.
    경찰은 문제의 여학생이 교내에서 혼자 출산한 뒤 이 사실을 은폐하려 의도한 것으로 보고있다.
    한편 오프라 윈프리는 지난 2007년 아프리카에 처음 여학교를 설립하면서 “내 생애 가장 자랑스러운 순간”이라고 감격했었다. 또 학생 선발 과정에도 직접 참여하는 등 학교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여왔다.
    하지만 그 후 이미 두 차례 발생한 교사 섹스 스캔들과 성희롱 사건 등으로 골치를 앓아왔으며 지역 주민들과 각종 문제가 발생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