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투쟁 외치며 호남 유치 유리한 개정안?”
  • “대전-충청이 정치적 노리갯감이 아니다.”
    자유선진당 대전시당(위원장 권선택)은 19일 민주당 광주-전남 지역 국회의원 17명이 18일 논란을 빚고 있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호남권으로 유치하는데 유리하도록 개정안을 발의한 것과 관련, "민주당은 사기극을 당장 멈추라"고 촉구했다.
    선진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 중앙당은 '과학벨트 충청권 조성'을 당론이라고 공언하고 있고, 민주당 대전시당은 대전역 광장에 천막을 쳐놓고 연일 과학벨트 충청권 조성을 백지화하려는 이명박 정부를 규탄하고 있는데, 호남권 의원들은 정반대의 길을 가고 있다"며 "민주당의 이런 행태에 대해 충청인은 헷갈리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정하길 대전시당 대변인은 "때리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는 말이 있는데 , 지금 상황이 바로 그 꼴"이라며 "민주당은 이제 가면을 벗고 떼쓰는 호남권 의원들을 말려 달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