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노예로 팔려갈 뻔한 여성, 8일만에 극적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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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메이트를 구한다는 광고를 보고 찾아갔다가 성노예로 팔려갈 뻔한 여성이 8일만에 극적으로 구조됐다고 유코피아닷컴에 18일 전했다.
피해자는 미 위스콘신주에 거주하는 올해 27세의 여성. 이 여성은 지난 4일 온라인 광고사이트인 '크레이그스리스트'에서 룸메이트 광고를 보고 전화를 걸었다. 주소지는 뉴욕 브루클린의 한 아파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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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주인 존 홉킨스(45)는 이 여성에게 조리와 청소를 해주면 무료로 살게 해주겠다고 유혹했다. 항공료까지 챙겨준 홉킨스는 이 여성을 공항에서 픽업해 집으로 데리고 오자마자 '짐승'으로 돌변했다. 두 손을 꽁꽁 묶어놓은 채 폭행과 강간을 일삼은 것.
- ▲ 룸메이트를 구한다는 광고를 보고 찾아갔다가 성노예로 팔려갈 뻔한 여성이 극적으로 구조됐다.ⓒ자료사진
심지어 자신을 주인님(master)이라고 부르게 하고는 거부하면 주먹으로 마구 때려 실신시켰다.
이 여성은 홉킨스에 하루 한차례는 산책할 시간을 달라고 애원했다. 어느날 산책길에 홉킨스가 한눈을 파는 사이 몰래 휴대폰으로 위스콘신의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었다. 긴급 출동한 경찰은 홉킨스를 체포하는 한편 현장에서 범행에 쓰인 밧줄과 재갈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경찰은 조사결과 홉킨스는 이 여성을 유흥업소에 팔아넘길 계획이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