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도 필요없다" 전화번호 앱 등장

상호를 검색하면 전화번호를 알려주는 전화번호 애플리케이션 ‘스마트다이얼(Smart Dial)’ 아이폰 버전으로 나왔다. 

'스마트다이얼'은 원하는 상호를 검색해 전화를 걸 수 있으며 무료로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는 앱. SK마케팅앤컴퍼니는 15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위치기반 전화번호 검색 앱의 아이폰 버전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앱은 전화번호를 무료로 찾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국내 대표적인 전화번호 검색 서비스인 KT 114를 통해 안내를 받을 경우 건당 정보이용료 120원, 바로 전화 연결을 하려면 100원을 더 내야 한다.

현재 스마트 다이얼에는 카테고리별로 분류한 65만 건 이상의 상호와 업종정보를 지도에서도 바로 확인해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이용자가 ‘중국집’을 입력하면 이용자의 위치와 함께 가장 가까운 거리의 중국 음식점의 위치를 지도상에서 볼 수 있는 것. 뿐만 아니라 검색한 상호의 전화번호에 바로 전화를 걸거나 스마트폰의 주소록에 저장하고 즐겨찾기로 지정할 수도 있다.

출시 2주 만에 티스토어에서 2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스마트다이얼'은 현재까지 누적 다운로드 수 36만 건을 넘겼다. 특히 사용자들의 전화번호 검색 조회수는 월 100만 건에 달한다.

아이폰 버전은 애플 앱스토어에 등록되어 있으며 아이폰3G나 4G 사용자라면 누구든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또 홈페이지는 앱 다운로드와 기능 소개, FAQ, 지원 단말 보기, 상호 등록 신청 메뉴 등으로 구성됐다.

기존 아이폰 사용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기능도 있다. 아이폰은 연락처 그룹 관리 기능이 없어 불편했는데, ‘스마트다이얼’의 주소록 기능을 이용하면 이를 해결할 수 있다. 또 연락처에 등록된 사진을 바로 볼 수 있으며 자주 통화한 연락처 목록도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