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실바에 TKO 패배...은퇴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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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야 할 때인 것 같다. 이것이 신의 뜻인 것 같다.”
격투기의 황제 예멜리야넨코 표도르(34, 러시아)가 은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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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도르는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조드센터에서 열린 '스트라이크포스 31-표도르 vs. 실바' 대회에서 안토니오 실바(31, 브라질)에게 2라운드 종료 닥터스톱 TKO로 패했다.
- ▲ 에밀리아넨코 표도르.ⓒMMAFighting.com 캡처
경기 후 표도르는 "아마도 떠나야 할 때인 것 같다. 그동안 길고도 위대하며 아름다웠던 시간을 이 스포츠와 함께 했다. 이것이 신의 뜻인 것 같다. 그동안 사랑해 준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표도르는 ‘마지막 황제’란 별명과 함께 종합격투기(Mixed Martial Arts)계의 최강자로 10여년을 군림해왔다. 온 에밀리아넨코 표도르(35·러시아)가 2연패를 당했다.
표도르는 지난해 6월 파브리시오 베르둠(브라질)에게 패한 데 이어 이날 경기에 져 2경기 연속 패배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