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리뷰>민병직 지음 ‘머리를 물들여본 아이가 성공한다’
  • “부모는 최고의 교육자이다. 아이는 부모의 손에 의해 정치가가 될 수 있고, 과학자가 될 수 있으며 비행기 조종사나 로봇기술자가 될 수 있다. 부모가 어떤 생각을 갖고 어떤 교육방식으로 이끄느냐가 문제일 따름이다.”
    오랜 기간 초등학교 교단에서 아이들을 가르쳐 온 지은이가 학교에서 부닥친 문제들에 대한 해법을 제시한다.

  • ▲ 머리를 물들여본 아이가 성공한다’.ⓒ뉴데일리
    ▲ 머리를 물들여본 아이가 성공한다’.ⓒ뉴데일리

    지은이는 “최고의 교육자는 부모”라며 “부모의 교육방식이 아이의 미래를 결정한다”고 강조한다.

    지은이는 또 가장 좋은 교육 방법으로 ‘지켜보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지켜보다 그것이 아니다 싶을 때 농부가 소의 고삐를 살짝 당겨 소의 행로를 교정하듯 그렇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이가 머리를 물들이고 왔을 때 대부분의 부모들은 먼저 닦달부터 하지만 현명한 부모들은 먼발치에서 일단 지켜본다고 저자는 말한다. 머리에 물 들여 본 아이가 얻는 교육적 효과가 그렇지 않은 아이보다 훨씬 많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지은이는 책에서 3가지 교육방법을 역설한다.
    “아이를 꽃처럼 바라보고 천사처럼 대하라.” ““일단 간섭하지 말고 지켜보라.” “요구자가 아닌 조력자가 돼라.”의 3가지이다.
    지은이는 이 사실을 “오랜 기간 교단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얻은 최고의 선물”이라고 말한다.
    도피안사 펴냄, 288쪽, 1만 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