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통해 박지성에 대한 끝없는 애정 전해
  • ▲ 이영표 선수가 박지성 선수에 보낸 트위터 글.ⓒ트위터 캡처
    ▲ 이영표 선수가 박지성 선수에 보낸 트위터 글.ⓒ트위터 캡처

    "수고했어..."
    "왜 나는 다른 말이 생각나지 않았을까..."
    국가대표팀을 물러난 이영표 선수가 절친한 후배인 박지성 선수에게 보낸 트위터의 글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두 선수는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부터 진한 우정을 나눠 왔다. 
    이영표 선수는 설날인 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박지성 선수에게 "수고했어...떠나는 내가, 떠나겠다는 네게 한 말의 전부다."라며 "무언가 더 하고 싶은 말이 있었는데 캡틴의 권한을 넘어서면 안 된다는 생각과 네 짐을 나눠야 한다는 경계 사이를 헤매는 동안 시간은..."이라며 간절한 아쉬움을 표시했다.
    이영표 선수는 다시 한번 " 수고했어..."라고 말하고 "왜 나는 다른 말이 생각나지 않았을까..."라며 떠나는 후배에 대한 끝없는 애정과 아쉬움을 전했다.
    다음은 이 선수의 트위터 글 전문이다.

    "수고했어..."
    떠나는 내가, 떠나겠다는 네게 한 말의
    전부다...
    무언가 더 하고싶은 말이 있었는데...
    캡틴의 권한을 넘어서면 안 된다는 생각과 네 짐을 나눠야 한다는 경계 사이를 헤매는 동안... 시간은...
    " 수고했어..."
    왜 나는 다른 말이 생각나지 않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