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4國과 친환경 수소전지차 보급 MOU"시범 운행 거쳐 세계시장 선도 기회"
  • 현대기아차는 1일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아이슬란드 등 북유럽 4개국과 수소연료전지차 시범보급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 유럽지역에 본격적인 친환경 차량 보급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이번 MOU 체결로 북유럽 수소연료전지차 시범보급 사업에 참여해 이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기회를 확보하게 됐다.

    북유럽은 이들 4개국이 참여하는 '스칸디나비안 수소 하이웨이 파트너십'이라는 수소연료전지차 보급기관을 통해 수소연료전지차 보급, 충전소 건립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라르스 바리외 주한 스웨덴 대사는 "이번 협력으로 미래 친환경 수소연료전지차 분야의 비약적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기아차의 양웅철 연구개발본부장은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수소연료 기반시설이 갖춰진 북유럽 국가에 우리가 개발한 수소연료전지차를 시범운행함으로써 우리의 뛰어난 친환경 기술력을 유럽지역에 널리 알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 유럽과 세계 자동차시장에 현대기아의 수소연료전지차를 보급하는데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