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금정 상무보 첫 여성임원

  • 효성그룹은 26일 김규영, 정윤택, 조현택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43명 규모의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김규영 사장은 타이어보강재PU장을 맡아 타이어코드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세계 1위 위상을 확고히 하는 성과를 거둔 점이 인정돼 이번에 중국 총괄 임원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승진했다.

    정윤택 사장은 기획, 경영관리, 감사업무를 두루 거친 전략기획통으로 2002년부터 그룹 재무최고책임자(CFO)인 재무본부장을 맡아 안정적 자금조달과 재무건전성을 강화해 대외신인도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현택 사장은 중국 자싱(嘉興), 광둥(廣東), 주하이(珠海)법인의 총괄임원으로서 현지 생산기지들을 안정화하고 현지화하는 성과를 올려 이번에 지원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겨 승진했다.

    이번 인사에서 풍력사업단의 전략기획팀장을 맡은 이금정 상무보가 효성의 첫 여성임원이 됐다.

    효성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능력과 사업성과를 중심으로 이뤄졌다"며 "국내외 생산현장에 근무하는 임원들을 대거 승진시켜 현장중심 경영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ckchung@yna.co.kr

    (끝)





    <긴급속보 SMS 신청> <포토 매거진> < M-SPORTS >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