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입장차 커…19일 상임위별 전체회의
  •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와 지식경제위는 19일 전체회의를 열고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내정자와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그러나 여야 간의 입장차이가 큰 만큼 진통이 예상된다.

    앞서 이들 상임위는 각각 두 내정자에 대해 17일과 18일 인사청문회를 진행했다.

    한나라당은 “각 분야에서 충분한 역량을 가진 인물로 공직 수행에 큰 문제가 없었음이 검증됐다”며 정병국, 최중경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민주당은 인사청문회에서 두 내정자에 대한 각종 의혹이 제대로 해명되지 않아 심각한 하자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평가하면서 ‘자신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날 문방위와 지경위에서는 두 내정자의 적격 여부를 둘러싼 치열한 논쟁이 있을 전망이다.

    만약 정병국 최중경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이날 상임위에서 채택될 경우 수일 내 국회의장에 보고하는 것으로 청문 절차는 마무리된다.